요통, 허리통증 원인, 진단 및 치료방법

허리 통증은 전 국민의 약 80%가 대부분 평생 한번쯤 경험하고 있으며, 주로 30대~50대 연령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흔히 겪는 요통(허리 통증)의 원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치료방법 등을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요통은 두 발로 지탱하여 걷는 사람에게는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네 발로 안정되게 기어 다니는 동물들에서는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허리 통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가 제 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만성으로 발전되어 만성 요통이라는 질환까지 발전되는 장애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요추의 구조

요추부위는 5개의 요추로 구성되어 있으며, 척추 전면부엔 요추체가 있고, 각 요추체 사이에 디스크로 알고 있는 원형 추간판이 있습니다. 추간판은 중앙부에 있는 수핵과 그를 둘러싸고 있는 윤상인대로 구성되며, 척추 후면부엔 양쪽 횡돌기와 중앙 후부의 척추돌기, 그리고 각 돌기 사이를 연결하는 테두리가 양쪽의 척추 경궁과 후궁이라 하여 척수강을 이룹니다. 이 척수강을 통해 중추신경계인 뇌가 목 부위에서 척수로 연결되어 이행된 후 제1요추 추간판 부위에서 끝나게 되며, 각각의 인접한 척추체 사이에서 이루어진 추간공을 통해 해당 분절의 척수에서 시작된 말초신경인 신경근들이 분지하여 각각의 신경근들이 말초신경으로 해당 근육의 운동과 피부의 감각을 지배하게 됩니다.
 

 

2. 요통의 원인

요통은 신경계, 근육, 인대 등의 이상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 하나의 증상이입니다. 요통을 발생시키는 질환은 근막통 증후군, 척추 염좌, 추간판 탈출증, 척추분리증, 척추 전방전위증, 척추관 협착증, 척추 후관절 증후군, 요수 신경근병증 등을 들 수 있다. 요통은 크게 물리적인 역학적 통증과 신경압박 요인 통증으로 구분되는데, 역학적 통증은 추간판, 척추 후관절, 인대, 근육의 기계적 자극이나 손상에 의해 발생되는 통증이며, 신경압박성 통증은 추간판 탈출증과 신경근병증에서와 같이 척추에서 하지로 가는 신경근이 압박을 받아 국소 염증반응으로 발전되는데, 특히 그 신경지배 영역의 근육부위에 힘이 빠지게 되고, 감각이 점차 감소하게 되는 증상을 수반하게 됩니다.
 

3. 진단

요통의 원인을 찾기 위한 진단방법은 신경검사를 포함한 정밀 신체검사, 골격계 등의 구조적 이상을 찾기 위한 방사선 검사( X-ray)와 정밀진단하기 위한 전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검사, 신경손상이나 침습의 정도를 정밀진단하기 위한 근전도· 전기진단 검사(EMG), 신경통증의 객관적 진단을 위한 적외선 체열촬영검사(DITI) 등의 특수검사를 통해
요통의 원인을 정밀진단합니다.
 

4. 치료 목적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요통을 감소시키고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늦추어 건강한 척추와 신경계가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더 이상의 손상을 예방하여 만성 요통으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 주된 치료의 목적입니다. 외상에 의해 수술이 일차적인 치료방법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요통 환자의 경우 약 80%는 약 3개월 이내에 회복되므로, 수술이 아닌 보존적 재활치료가 일차적으로 권장되는 치료법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요통환자는 재활치료의 대상이고, 수술적응이 일차적인 경우의 요통환자라도 수술후 재활치료는 기본적인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5. 재활치료

초기 급성 요통의 경우 환자의 안정을 유도하고 척추안정성을 도모하고자 적절한 척추보조기를 착용하게 하고, 통증의 감소와 염증의 억제를 위한 진통소염제와 경직된 근육의 이완을 위해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요통이 급성적이고 방산통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와 국소마취제를 주입하는 신경차단술을 시행하며, 특히 급성 추간판 탈출증이나 압박성 신경근병증의 경우엔 견인치료를 함께 실시합니다. 또한 통증의 유발부위에 대한 정확한 접근을 위해 방사선 투시하에서나 초음파 투시하에서 척추신경 후근, 제1후지의 내측 분지신경, 척추후관절 등의 통증과 관련된 국소화된 특정부위에 신경차단술이나 관절차단술 등을 시행하여 척추의 유연성 회복과 근력증강을 위해 회복을 촉진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여 실시합니다. 또한 일반 요통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알려진 흔한 척추주위 근육의 근막통 증후군에 대해서는 압통부위 주사술과 근육 신장운동 등을 실시합니다.
 
일반적으로 요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서 여러 방면으로 시행되는 재활치료 방법이 적용됩니다. 이런 치료법을 적절하게 응용하게 된다면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만성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