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구할 때 주의해야 할 10가지

최근 전세 관련된 사기 범죄로 전세 구하시는 분들께서 걱정이 많아지셨을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세를 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10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전세 계약 시 피해 보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전세를 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전세 계약서는 임대 계약서와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보증금, 월세, 보증인 등 계약 내용을 자세히 확인하고 모든 항목에 서명하기 전에 충분한 검토를 하셔야 합니다.

 

2. 임대인의 신뢰성을 파악하세요. 등기 확인 필수

전세를 구할 때 임대인의 신뢰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임대인이 부실한 경우 보증금 반환 및 월세 수령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거나, 인터넷을 통해 해당 임대인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뭔가 의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곳을 물색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인터넷 등기소에 들어가서 해당 주소지의 정보들이 정확한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당 건물의 소유자 및 담보여부 채무 관련 내용 등등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3. 보증금 반환 조건을 확인하세요.

전세 계약서에는 보증금 반환 조건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계약 내용에 따라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키도록 계약을 이행해야 합니다. 대부분 이런 내용을 확인하지 않아 계약이 불발되었을 때 보증금을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계약이 불발되었을 때 보증금을 반환해 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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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계약기간을 확인하세요.

전세 계약서에는 계약기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계약기간 동안에는 임대인이 계약을 어떠한 이유로도 해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계약기간을 꼭 확인하고, 만료일이 다가올 때 계약 갱신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5. 주변 환경을 조사하세요.

전세 거주 지역의 주변 환경을 꼭 조사해야 합니다. 교통, 상업 시설, 안전 등이 중요한 요소이므로, 주변 상황을 확인하고 거주하기에 적합한 환경인지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당연히 확인하시겠지만 간혹 부동산이나 임대인의 말만 믿고 있다 낭패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 광고 글에서는 OO역에서 도보로 5분 등의 글로 현혹시킨 후 막상 현실에서는 차로 5분인 경우도 많고 얼토당토않은 내용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눈으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6. 중개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중개인을 통해 전세 거주 지역을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중개인의 신뢰성을 먼저 확인하고, 중개 수수료 등 중개 계약 내용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또한, 중개인이 법적으로 등록되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전세 사기 내용을 보면 대부분 임대인과 중개인의 합작이 많았습니다. 물론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은 힘들겠지만 인터넷이나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더라도 최대한 확인한 후 계약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임대인과의 의견조율이 필요한 경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서면으로 기록하세요

임대인과의 의견이 달라 분쟁이 생길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전세 계약 시에는 수리 및 보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기, 수도, 가스, 난방 시설 등의 고장이 발생할 경우, 수리를 누가 부담할지에 대한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못질 가능 여부, 도배 가능 여부 등등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체크하셔야 됩니다. 귀찮다고 넘기시면 나중에 계약 만료 후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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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청소 및 인테리어 내용을 확인하세요.

전세 계약 시에는 청소 및 인테리어에 대한 내용도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 내용에 따라 입주 전에 청소를 진행해야 할 수도 있으며, 임차인이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9. 임대인의 권리와 의무를 확인하세요.

임대인은 임대인의 권리와 의무가 있으므로, 계약서를 잘 확인하여 임대인이 이행해야 할 의무와 임차인이 준수해야 할 규정 등에 대해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임대인과의 갈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0. 반드시 전세 확정일자를 받아야 합니다.

계약을 완료하신 후에 법원 또는 행정복지센터에 계약서를 지참한 후 방문하면 전입신고와 동시에 계약서 여백에 날짜를 찍어주게 되는데 이게 바로 확정일자를 받는 것입니다.
주택임차인이 임차 주택의 보증금에 대해 제삼자에게 대항력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전세권을 설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이 임대인이 꺼리는 전세권 등기를 요구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 점을 감안하여 입주와 전입신고를 한 임차인이 확정일자를 받으면 문제가 발생해 경매가 진행되었을 때 우선순위 배당에 참가하여 배당금을 변제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제도입니다.